
화순중학교는(교장 김철) 18일 학부모회 ‘한울타리’에서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나홀로 학생 및 편부 학생들 가정에 전달해주는 봉사활동을 전개하였다.
궂은 날씨에도 20명의 학부모들이 참가하여 직접 시장에서 재료들을 구입하고 학교 가사실에서 마음과 정성을 다해 밑반찬을 만들어 가정으로 직접 전달하였다.
화순읍에 거주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면단위까지 삼삼오오 조를 편성하여 정성어린 반찬들을 배달하자, 학생과 아버지는 마음써주신 분들께 연신 고마워하였고 봉사활동에 참여한 어머니들도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마음을 담아 직접 만든 음식을 전해줄 기회가 있어서 좋다며 뿌듯해 하였다.
학부모회장 전현정씨는 “아버지들이 아주 고마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준비하면서 쌓인 피로가 한눈에 씻은 듯 녹아내렸습니다. 학부모회에서 이 아이들과 멘토링 활동도 함께하여 학교생활을 잘 해나가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 라며 “내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내 아이의 친구들까지 함께 돌봐주는 기회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밑반찬 봉사는 2학기에도 한번 더 예정되어 있고 김장철에는 김장 봉사도 할 예정이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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