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군남면(면장 김병중)은 5월 2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4회 영광찰보리문화축제를 취소했다.
군남면은 지난 22일 찰보리문화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정종선)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른 전국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 영광 찰보리문화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2015년도에는 더욱 알차고 군민들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자고 결의 했다.
군남면 관계자는 “올해 영광 찰보리문화축제를 위해 군남면 포천리 지내 옹기․돌탑공원을 아름답게 조성하였다”며 “축제는 취소되었지만 관광객과 군민들이 오셔서 공원주변의 보리밭, 유채꽃, 철쭉 소나무 동산 등을 구경할 수 있다록 옹기‧돌탑공원을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최용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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