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동화초, 에듀팜(학교 텃밭) 가꾸기
상태바
장성동화초, 에듀팜(학교 텃밭) 가꾸기
  • 양재삼
  • 승인 2014.04.24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크기변환_동화초 학교텃밭 가꾸기2.JPG

 
장성군 동화초등학교(교장 곽동주)는 24일 동화초등학교 에듀팜(학교 텃밭)에서 부모님과 함께 ‘에듀팜 가꾸기’를 시작하였다.
 
 에듀팜 가꾸기는 학년별로 고추, 가지, 토마토, 호박 등의 모종을 선택하여 부모님과 함께 심고, 정성스럽게 키워 장성군 소재 양로원 등지에 기부를 하기 위하여 시작하였다.
 
 에듀팜 가꾸기는 시설에 가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평소에 기부를 하기 위해 꾸준히 농작물을 관리하여 그 노력의 결실을 기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학생 다모임’의 의견이 받아들여져 실시되었다. 이번에 심은 고추, 가지 등의 모종은 6월이면 어르신들의 식탁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학부모, 학생 모두 흐뭇해하였다.
 
 모종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물을 주고 흙을 북돋아준 학생들은 모종 옆에 지지대를 미리 세우고, 부모님들이 끈으로 묶는 것으로 활동이 끝났다. 앞으로 학생들은 중간활동 시간을 통해 김매기, 물주기 등의 관리를 할 것이다.
 
임환희 학생은 "우리가 심은 농작물이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신 양로원에 기부될 예정이라서 더 정성껏 심었다. 단순한 먹거리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긴 먹거리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권미경 학부모는 “요즘 농번기라서 집도 바쁘지만 선생님들보다는 업으로 하는 우리가 농사에 대해 더 잘 알 것 같아 아이들과 함께 심었다. 학교와 사회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곽동주 교장은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하여 학교 유휴지를 교육적으로 활용할 방법을 생각하던 중 에듀팜을 만들어 나눔을 실천하게 되었다. 오늘 학부모들의 도움도 컸지만, 밭을 갈고 퇴비를 주고, 비닐을 덮은 등의 일을 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재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