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하의·신의·장산 거주 영유아 200여명 혜택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오는 8월 1일부터 하의보건지소에서 영유아검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영유아건강검진이란 생후 4개월부터 71개월 영유아가 신체계측(키, 몸무게, 머리둘레), 발달선별검사, 문진 및 상담, 건강교육을 포함한 일반검진 7회(구강검진 3회)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승인한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받는 것이다.
신안 하의·신의‧장산면 검진 대상 200여명 영유아들은 그동안 배를 타고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원거리에 있는 군 보건소나 목포권 의료기관 등을 방문해서 검진을 받아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하의보건지소의 영유아 건강증진을 위하여 금년 4월부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사를 채용,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하의보건지소는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X-선 촬영장비, 임상병리검사장비 등을 갖추고 작년 4월부터 기능확대형 보건지소로 운영되고 있다.
신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자녀의 성장발달에 관심이 많은 부모들이 시기대로 건강검진을 받으려 해도 섬이라는 제약이 있어 쉽지 않았다” 며 “신안군 전체 보건지소가 영유아 건강검진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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