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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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 김병두 기자
  • 승인 2019.08.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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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2개 시군 폭염경보, 폭염 대응 10개 주요부서 비상근무 실시

[뉴스깜]김병두 기자=전북도는 4일 오전 11시부로 도내 12개 시군(전주, 익산, 정읍, 남원, 김제, 완주, 진안, 무주, 임실, 순창, 고창, 부안)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에 있고, 2개 시군(군산, 장수)도 폭염주의보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5일에는 금년 들어 가장 무더울 것으로 예보되는데 낮 최고기온이 36℃에 이르는 시군이 6개 시군(전주, 익산, 남원, 완주, 순창, 부안)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기상청의 단기예보 상 최고기온이 35℃ 이상 3일 이상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군이 6개 시군에서 9개 시군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난 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발령하여 자연재난과, 사회복지과, 노인장애인과, 건강안전과, 보건의료과, 농산유통과, 축산과, 해양수산정책과, 지역정책과, 구조구급과등 주요 10개 부서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전북도는 폭염 기상상황을 주시하면서 소관부서별로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취약계층 관리와 취약지역 예찰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는 그간 매일 3회 이상 마을방송을 실시해 폭염 취약시간에 주민들에게 폭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재난도우미를 통한 폭염취약계층 예찰을 강화해 왔다.

또한, 무더위쉼터 운영과 그늘막, 에어커튼 등 폭염저감시설 운영은 물론 필요시 시군 여건에 따라 살수차 운행 및 얼음비치 등의 추가 조치를 실시해 폭염으로 인한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

전북도는 4일 오후 2시 현재까지 도내에는 온열질환자가 29명이며 가축은 158천여 마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폭염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자와 가축피해 예방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폭염기간 외부에 외출 중인 경우나 자택에 냉방기가 없을 경우 안전디딤돌 앱이나 시군구 홈페이지를 확인한 후 인근의 무더위쉼터로 이동해 더위를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폭염이 본격화되면서 도민들 스스로 기상예보에 관심을 갖고 낮 시간 무리한 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외출이 꼭 필요할 때에는 반드시 양산과 물병을 준비하는 등 폭염에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는 대조기(8.1~8.4) 해수면 상승에 대비하여 군산 등 3개 시군에 안전관리를 지시하였으며, 8월 4일 새벽 시간에 군산의 해수위가 775cm 까지 상승하였으나 현재까지 침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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