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고려대학교 해양치유산업연구단과 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인 완도군 등 4개 지자체 주최로 주민·국회의원·지자체가 함께하는 해양치유산업 육성화 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7일 완도군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국민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독일의 해양치유 사례를 공유하고 국내 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의 해양치유산업 및 해양치유 자원에 대한 특성화 전략 발표가 진행됐다.
해양치유산업은 다양한 해양치유 자원을 활용한 건강증진 산업이다.
해수, 해풍, 갯벌 등 청정한 해양자원을 이용하여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해양치유산업은 유럽을 중심으로 100년 전부터 시작되어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석호 완도부군수는 완도군만의 특화된 해양치유자원과 해양치유센터 및 해양치유 블루존 조성 사업 등 해양치유산업에 전반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발표해 참석자 및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완도군은 깨끗하고 풍부한 해양치유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의 최적지로 정부가 실시한 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 공모에 전국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완도군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해양치유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해양바이오 기반 구축 및 해양기후치유센터 조성 등이 포함된 해양치유 블루존 사업 또한 실행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한편, 해조류를 주제로 하고 3회 연속 국제 행사 승인을 받은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2021년 4월 23일부터 5월 16일 총 24일간 개최한다.
완도군은 해조류박람회를 해양치유산업과 연계하여 해양치유자원인 해조류 가치 확산 및 해조류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