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에 천연발효흑초 관광휴양파크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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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에 천연발효흑초 관광휴양파크 건립
  • 이기장 기자
  • 승인 2019.10.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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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의 새로운 브랜드 비니거파크 ’흑초’유명세

▲비니거파크 전경
▲비니거파크 전경

[뉴스깜]이기장 기자= 국내 최초로 천연발효흑초를 테마로 한 관광휴양파크가 보성군 득량면에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흑초 발효에 최적화 된 보성의 자연 조건에서 당당히 내놓은 비니거파크 현미흑초와 녹차흑초가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 곳은 수려한 해평저수지의 음이온과 10만주의 피톤치드를 내뿜는 편백, 호수처럼 잔잔한 득량만 바다가 지근거리에 있으며, 칼바위와 용추폭포로 유명한 오봉산으로 둘러싸인 그야말로 바다와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57만여평의 천혜 부지이다.

보성천연발효메카의 최진섭 대표는 평소에 발효식품에 관심이 많았고 최근 식초를 건강식품 및 음료로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것에 주목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시중에 판매하는 식초 명인들의 곡물식초는 실내에서 만들어진 것이 대부분이나 보성 노지에서라면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세계적으로 드문 제법인 첫 담음부터 하나의 항아리에서 통발효와 숙성으로 차별화된 상품을 제조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하고 “보유하고 있던 부지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사업 아이템이면서 보성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흑초사업이”고 말했다.

비니거파크 흑초는 음식으로만 섭취 해야하는 아미노산 7종의 100g당 함량이 한국식품연구원의 성분 분석 결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국내산 타흑초 제품보다 월등히 높았고 일본 가고시마의 명품 흑초에 비해서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결과는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다. 비니거파크 흑초는 발효와 숙성까지 천혜의 환경을 갖춘 보성의 노지에서 담으며, 그 부지에서 용출되는 80m 맥반석 천연암반수를 사용해, 300년 9대째 내려오는 무형문화재의 숨쉬는 항아리에 관내에서 생산되는 100% 국내산 유기농 현미로 담는 특장점 때문이다.

그 결과를 입증하듯 2016년 광주세계김치축제 발효음식 전시콘테스트에서 대상을 2017년 발효식초 전국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유기농 현미로 지은 고두밥에 누룩과 천연암반수를 혼합해 노지의 한 항아리에 담아 태양에너지로 발효 및 1년 이상 숙성시킨 식초를 흑초라 한다.

흑초를 흑초답게 만드는 것은 발효와 숙성기간에 있으며 숙성기간이 길면 길수록 색이 더 검어지고, 맛이 부드러워지며 필수아미노산과 각종 유기산 등 영양이 풍부해 ‘식초의 왕’으로 불린다.

발효식품 중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이며 노벨 생리의학상을 3번이나 수상한 식초의 효능은 소화촉진, 피로회복, 스트레스 해소 등에 도움을 준다. 그 외에 혈당조절, 간보호, 면역력 증진, 다이어트 효과 등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식초 시장은 단순한 조리용 식초에서 음료용 웰빙 식초가 각광받으면서 시장규모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 특히 흑초의 프리미엄 시장은 건강을 추구하는 고객층이 급증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전망이다.

현재 2000여개 항아리가 장관인 비니거파크는 현미흑초와 녹차흑초 2종류를 출시하고 있지만 흑미흑초, 과일흑초 등 신제품을 계속 내놓을 예정으로 비니거파크 흑초를 접해보신 고객들은 그 품질을 인정하여 재 구매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현대백화점, 농협하나로마트, 로컬푸드매장 등 온라인에서는 네이버쇼핑, 남도장터, 보성몰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인증하는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사업자로 인증받은 비니거파크는 제주도의 오설록 티뮤지엄, 일본 가고시마의 흑초마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나파밸리 와이너리처럼 보성에 와야만 볼 수 있는 국내 최초 흑초를 테마로 한 비니거파크에 흑초를 이용한 시음장(카페), 체험장, 판매장, 전시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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