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남 순천시 의회는 최근 제236회임시회본회의를 열어 이영란 의원이 발의한 “전남 동부권 심혈관질환센터지정촉구건의안”을 채택하고 전남 동부권 심뇌혈관질환센터 설립을 촉구하고 나셨다.
현재 전남 동부지역은 심뇌혈관질환센터와의 거리가 124km이상 떨어져 구급차를 이용하더라도 한 시간이 훨씬 넘게 소요되는 등 긴급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이 의원은 “전남 동부권에는 전남 전체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90여만 명이 거주하고 있고, 연평균 10만 명 이상의 심뇌혈관환자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심뇌혈관질환에 대한전문 의료기관이 없는 실정”이라며 발의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의원은 “순천시도 심근경색, 뇌경색, 뇌출혈 등 중증응급환자의 전원률이 11.1%로 전국 평균5.2%보다 훨씬 높은 실정으로, 심뇌혈관 질환의 예방, 진료 등을 위한 전문 의료기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주민들의 사회적 안전망 확보를 위해 순천시에서 전남동부권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추가 지정하고, 센터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건의안은 대통령(비서실장),국무총리, 국회의장, 국회보건복지위원장,보건복지부장관, 전남도지사에게 보내질 예정이다.
한편 이영란 의원(왕조2동)은 지난 23일 제236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의를 통해 국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대해 살던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 순천형 커뮤니티케어를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 확보방안을 주문하였고, 공모사업의 기간이 끝난 전라남도 인구문제 극복 공모사업인 세대 어울림 보육 스테이션 사업을 현장에서 직접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효과를 주장하여 계속 실시를 요구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약속 받았다.
또한 국가 공모 사업 선정에 따른 시예산 매칭에 관한 질의에서 모든 공모사업은 우리 시예산과 매칭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상당한 시예산이 투입되어야하고 경직성 예산이 증가하여 이는 시정운영에 압박을 주는 요인이 될수도 있음을 지적하면서 공모사업에 대한 전략적 접근을 위해 국가공모사업 응모 기준을 마련하고 국가공모사업 사전 심의 강화를 위한 컨트롤 타워를 제안하여 동료의원들과 집행부의 동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