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내년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접수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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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내년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접수받아
  • 양재삼
  • 승인 2013.11.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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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신청에서 읍면사무소 신청으로 변경, 11월말까지 신청해야
 
 
전남 강진군이 내년에 사용할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11월 29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를 통해 받는다.
 
군에 따르면 화학비료 가격상승으로 인한 농가 부담을 줄이고, 자연순환 농업의 정착 및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통한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정부지원으로 그동안 매년 2월부터 공급하던 유기질 비료 지원이 내년부터는 1월에 공급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까지 유기질 비료지원사업을 지역농협에서 신청을 받았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농지소재지 읍ㆍ면사무소에서 사업 신청을 받으며, 농지가 여러 지자체에 있는 경우 농지소재지 지자체에 각각 신청하고, 같은 지자체에 2개 이상 읍면에 농지가 있는 경우는 가장 넓은 농지 소재지에다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지역 내 소재 농지에서 부산물비료(유기질비료 포함)를 직접 생산·사용하는 농가로서 농업경영체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친환경인증·친환경단지 농가, 들녘별 경영체 육성사업 참여 농가에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지원대상 비종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산물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다. 특히 강진군은 유기질비료(3종) 20㎏ 한 포당 4,000원을 지원한다. 이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1,200원보다 무려 2,600원을 증액해 지원하고 있다. 부산물비료(2종)의 경우 정부는 등급별로 700원 ~ 1,200원을 지원하나 강진군은 1등급에 한해 600원을 증액한 1,800원을 지원하고 있다.
 
조상언 친환경농업과장은 "사업 신청체계 변경에 따른 농업인 혼선이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으로 홍보해 농업인이 기간 내 원활히 신청할 수 있도록 유기질비료지원사업 시행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올해 유기질비료지원사업으로 52만포(1포/20㎏) 15억6330만원을 지원했다. 군은 친환경농산물 생산면적 확대 및 화학비료 사용량 감축을 목표로 매년 확대, 공급할 방침이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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