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교육지원청, 교단환경개선비 활용 필수도구 ‘헤드셋’ 무상 지급
상태바
함평교육지원청, 교단환경개선비 활용 필수도구 ‘헤드셋’ 무상 지급
  • 최용남 기자
  • 승인 2020.04.16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부모 소득 수준 관계없이 모든 학생 대상 보편복지 실현
▲함평교육지원청은 쌍방향 원격수업을 위한 필수 학습도구인 개인용 헤드셋을 무상 공급했다.(사진제공=함평교육지원청)
▲함평교육지원청은 쌍방향 원격수업을 위한 필수 학습도구인 개인용 헤드셋을 무상 공급했다.(사진제공=함평교육지원청)

[뉴스깜]최용남 기자=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완)은 쌍방향 원격수업을 위한 필수 학습도구인 개인용 헤드셋을 관내 초·중학교 학생 1300여명 모두에게 무상 공급했다고 16일 밝혔다.

함평교육청은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원격수업에 필요한 학습도구 보유현황을 사전 조사한 뒤, 태블릿PC와 같은 스마트 기자재가 없는 가정에는 필요한 수만큼 무상으로 대여했으며, 인터넷 통신비도 지원해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또한, 학습자의 신체에 직접 닿는 헤드셋은 감염증 예방을 위해 학생 1인당 1대씩 보급했는데, 해당 학부모들의 소득 수준을 따지지 않고 모든 학생에게 무상으로 지급했다.

특히, 여기에 소요되는 예산도 별도로 편성하지 않고 기존의 ‘교단환경개선사업비’를 활용함으로써 예산 집행의 능률을 높이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따라 함평지역에서는 다자녀 가정일지라도 동시에 여러 명의 학생이 차질없이 온라인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완 함평교육장은 “코로나19로 우리 교육계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에 나섰으나, 원격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고 미흡한 부분은 수시로 보완하겠다”면서 “부득이 온라인 학습이 이뤄지고 있지만 교육의 질만큼은 최고를 유지하기 위해 일선 학교 선생님들이 많은 애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