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교원 안심번호 서비스’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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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교원 안심번호 서비스’ 시범 운영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0.05.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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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개인 휴대전화 번호 미노출, 앱 기반 전화 및 온라인 소통 가능
▲광주광역시교육청 전경
▲광주광역시교육청 전경

[뉴스깜]김필수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교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오는 6월부터 ‘교원 안심번호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원 안심번호 서비스’는 교원 개인 휴대폰에 학교(교실) 전화번호를 부여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익숙한 앱 기반 전화 및 온라인 소통이 가능토록 했다. 휴대전화 앱을 통해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설정해 언제 어디서나 개인 휴대폰 번호가 노출되지 않고, 학교(교실) 번호를 수·발신번호로 지정해 학생 및 학부모와 상담할 수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5월 초 전체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신청 교원 3023명을 대상으로 오는 6월부터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만족도 및 활용도 분석을 거쳐 전체 학교로 확대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연내 교원 사생활 보호 관련 조항 등을 추가하는 내용으로 광주광역시 교권과 교육활동 보호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교원들이 긍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장휘국 교육감은 “교육은 교사와 학생‧학부모 간 일상적 소통을 기반으로 한다는 원칙을 져버리지 않아야 한다”며 “안심번호 서비스가 선생님들의 교권과 사생활을 보호하면서 교육적 소통도 병행하는 징검다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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