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광주35번 확진자 접촉자 ‘전원 음성’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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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광주35번 확진자 접촉자 ‘전원 음성’ 판정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0.06.3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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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확진자 A씨 나주 직장 동료 6명 검체 결과 전원 음성
▲나주시청 전경
▲나주시청 전경

[뉴스깜]김필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광주35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나주 동료 직원과 직원 가족들이 검체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35번 확진자 A씨는 광주 동구 60대 남성으로 광주34번 확진자의 배우자다.

A씨는 지난 27일 보건환경연구원 검체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30일 나주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 간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자차를 이용해 나주 소재 자신의 근무지로 출·퇴근했다.

A씨의 근무지는 배전반 등 부품을 생산하는 사회복지시설 사업장으로 총 12명의 직원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나주시에 거주하는 직원은 총 4명(사무직1·생산직3)이다.

나주시보건소는 27일 A씨의 동료 직원 4명과 직원 가족 2명에 대한 검체를 의뢰했다.

검체 결과 6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소는 당일 확진자 A씨의 작업장 전체에 대한 방역 소독 조치를 완료했으며 확진자 추가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광주35번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에 대한 검체 결과 다행히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다”며 “지난 주말 사이 광주·전남지역에 신규 확진자가 급증해 지역민이 불안이 커지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청정지역 수호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주말 광주·전남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로 지역사회 재확산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특히 무증상 또는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사례가 발생하면서 개인 위생수칙 준수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실천이 요구된다.

나주시 보건소는 마스크 착용, 외출 전·후 손 씻기, 생활 속 거리두기, 발열·기침과 같은 의심 증상 발생 시 선별진료소 방문 등 기초적인 예방법을 비롯해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수도권 등 대도시 방문 후 가급적 하루 이틀 정도 자가 격리 ▲마을 경로당 등 감염취약계층 방문 자제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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