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슈퍼김1호, 김 양식 소득 증대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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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슈퍼김1호, 김 양식 소득 증대 톡톡
  • 양재삼
  • 승인 2014.05.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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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해양수산과학원, 개발 전보다 생산량 137%․생산액 123% 늘어-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전국 최초로 개발해 보급 중인 전남슈퍼김1호(품종명 해풍1호)가 올해도 김 양식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남슈퍼김1호는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 해남센터에서 개발해 2011년부터 올해까지 전남지역 김 종자 배양업체 347어가에 1만257g을 유상 분양됐다. 엽체의 성장이 빠르고 수확량이 많으며 특히 다른 품종에 비해 번식 능력이 뛰어나 올해 바다 환경이 나빴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생산량을 보였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 해남센터의 분석에 따르면 전남슈퍼김1호가 가장 많이 보급된 해남의 경우 보급 전 4년간(2007~2010년) 평균 생산량이 5만 3천581톤이었으나, 보급 후 4년간(2011~2014년) 평균 생산량이 37% 늘어난 7만 3천144톤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생산 금액도 보급 전(391억 원)보다 23% 늘어난 479억 원으로 껑충 뛰었다.

 

또한 해남지역 올해 김 생산량은 7만 9천 톤, 생산금액은 565억 원으로 역대 최대 풍작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79억 원이 늘어 역대 최고 위판금액을 갱신했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장은 “해남센터는 현재 일반 김뿐만 아니라 전남에서 많이 양식되는 돌김류를 포함한 3∼5종의 신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 중”이라며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신품종을 개발해 어업인 소득이 늘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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