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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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 상승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0.09.1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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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부담 10% 경감 효과”...가입면적 6393ha
▲함평군청 전경
▲함평군청 전경

[뉴스깜] 김필수 기자= 전남 함평 지역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면적이 올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 함평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면적은 6393ha다.지난해 같은 시기(5680ha) 보다 713ha 가량 늘었다.

특히 농작물재해보험의 86% 이상을 차지하는 벼 재해보험의 경우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 작년 최종 가입률을 벌써 12% 가량 상회하고 있다.

지역 3천666 농가에서 6104ha를 가입해 지난해 최종 집계한 것보다 농가로는 807농가, 면적으로는 666ha가 증가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 초 군이 목표했던 지난해 대비 보험 가입률 20% 이상 증가도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런 증가추세의 이유로 호우 등 기상이변에 따른 농업재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데다 군과 농협에서 보험 인식 개선을 위해 홍보에 집중한 결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군수 공약사항에 따라 군비 지원 비율을 기존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것도 농가 자부담을 10%로 최소화하면서 보험 가입수요를 대폭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함평군 관계자는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요즘 농가피해를 최소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는 것”이라며, “오는 10월부터 판매될 양파·밀 등의 농작물 재해보험에도 각각의 판매시기에 맞춰 꼭 가입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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