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기 수확, 수량 증대와 완전미 비율 높여
[뉴스깜]최병양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밥맛 좋고,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 벼 적기 수확을 당부했다.
벼는 이삭의 알맹이가 약 90% 이상 황색으로 변했을 때가 수확에 가장 좋은 때다. 특히, 윗잎이 녹색을 띠고 있더라도 벼알의 색깔을 보고 수확하면 된다.
품종의 숙기 또는 이삭 패는 시기에 따라 다르나, 중만생종은 이삭 팬 후 55~60일 (생육 기간 적산온도 1100~1200℃)에 수확해야 벼의 수량 증대와 완전미 비율을 높일 수 있다.
벼를 일찍 수확하면, 청미(덜 익어 푸른 쌀알)와 미숙립(덜 익은 벼알)이 증가해 수확량이 감소하고 품질이 나빠진다. 늦게 수확하면, 쌀겨층이 두꺼워지고 금 간 쌀, 색택 불량, 피해미가 증가해 완전미 비율이 떨어진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적기 수확과 더불어 콤바인 수확 시 표준작업 속도를 지켜 싸라기 발생과 벼알 손실을 줄이고, 수확 후 고온 급속 건조를 지양해 종자용은 40℃ 이하, 도정용 쌀은 45~50℃ 이하로 건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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