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에 국내 최대 조사료용 필름 생산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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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에 국내 최대 조사료용 필름 생산공장
  • 양재삼
  • 승인 2013.11.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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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3천600톤 생산…조사료 생산비 절감 기여 기대
 
 
고흥에 전국 최대 규모의 조사료용 필름 생산공장이 들어섰다.
 
전라남도는 고흥 동강면에 연간 3천600톤의 조사료 필름과 산업용 필름을 생산할 수 있는 죽암기계 필름 생산공장이 지난 13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박병종 고흥군수,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 김종욱 죽암농장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사료용 필름은 조사료 발효를 촉진시키기 위해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포장하는데 사용하는 것이다.
 
전국 10여 개 업체에서 생산되고 있지만 전국 제1의 조사료 생산지인 전남에서는 필름이 생산되지 않아 조사료와 볏짚을 사일리지로 제조하는 농가들은 그동안 타 지역에서 비싼 가격에 구입해왔으나 이제부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필름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임영주 전남도 농림식품국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전남에서 생산된 필름으로 사일리지를 제조할 수 있게 돼 조사료 품질 향상은 물론 원가 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소 사료비 절감과 경종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동계 사료작물 6만ha를 재배할 계획으로 3천 톤의 사료작물 종자 공급을 완료하고 조사료 경영체에 트렉타 등 기계장비와 사일리지 제조비 등을 지원한다.
 
 
양재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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