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하수도 악취저감’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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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하수도 악취저감’ 시범사업 추진
  • 정병욱 기자
  • 승인 2021.03.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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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적방지를 위한 간이복합단면 하수관 등 시범 설치
▲광주 동구는 도심지역 하수도 악취저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사진제공=동구)
▲광주 동구는 도심지역 하수도 악취저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사진제공=동구)

[뉴스깜]정병욱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동명동 도시재생뉴딜사업구역에 도심지역 하수도 악취저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동명동은 오랜 구도심으로 하수도 또한 오수와 우수가 섞여 배출되는 합류식 방식을 택하고 있어 그동안 하수 악취를 토로하는 민원이 빈번하게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수행하며 환경부의 ‘도심 하수도 악취저감을 위한 최적시스템 개발’ 연구를 통해 선정된 ▲악취저감 정화조 ▲퇴적방지를 위한 간이복합단면 하수관 ▲통합형 빗물받이 등을 적재적소에 시범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지난해 악취저감 사업을 위해 확보한 사업비 1억 원도 함께 투입할 예정으로, 동명동의 오래된 하수관으로 인한 악취저감에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동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동명동 일대 악취저감은 물론이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악취 원인진단과 장기적인 악취저감 대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구는 이를 활용해 향후 우·오수 분류사업이 시행되기 전까지 악취저감을 위한 단계적 대안을 적용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오래된 구도심인 동명동이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면서 “눈에 보이는 환경개선은 물론 하수도 작업 등 생활전반에 걸친 인프라 개선으로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동명동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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