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지사,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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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사,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전달
  • 양재삼
  • 승인 2014.06.2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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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어려움 겪는 조도면 어업인 위해 2천만 원 쾌척
 
[뉴스깜]양재삼 기자 =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26일 세월호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도 조도면 어업인들의 자녀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자비 2천만 원을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에 기탁했다.
 
박 지사는 이날 진도읍사무소에서 세월호 사고 수습과 구조 과정에서 실종자 가족을 보살피고 수색작업을 지원한 조도면 주민들과 자원봉사 단체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세월호 사고로 인한 조업 차질 등으로 실질적인 생활고를 겪는 조도면 어업인들의 대학생 자녀를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 지사는 지난 2009년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전남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을 기부해왔으며, 대학 강의료 등을 모아 수시로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 인재 육성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보여왔다.
 
지난 2008년에는 전남인재육성재단을 출범시키고 지금까지 516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매년 1천400여 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는 등 지역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재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오는 30일 퇴임을 앞둔 박 지사는 “세월호 사고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과 상식을 무시한데서 비롯된 안타까운 인재(人災)”라며 “상처는 하루 빨리 치유 돼야 하지만 세월호의 교훈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사고 이후 매일 진도를 방문해 피해 가족을 보살피고 사고 수습활동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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