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평소 도서관에서는 조용히 책만 읽었는데, 오늘은 선생님이 재미있는 책도 읽어주시고, 밤늦게까지 친구들과 재밌는 게임도 해서 정말 즐거워요.”
함평공공도서관(관장 심상미)은 지난 27일 오후 6시부터 28일 오전 10시까지 도서관에서 1박 2일「별 헤는 밤, 책 읽는 밤」을 운영하였다.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40여명의 참여자들과 함께 ‘내 마음의 별 : 자존감’을 주제로 관련된 빛그림책을 함께 읽는 시간과 걱정인형 만들기, 부모님과 함께 하는 자존감 향상 놀이, 긍정메시지 쓰기 등 다양한 독후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초여름밤 도서관에서의 떠들썩하고 즐거운 1박 2일을 즐겼다.
독서활동이 끝나고 참가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정담을 즐기기도 하고, 심야의 독서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겨우 잠이 든 학생들은 다음날 7시에 일어나 도서관 선생님과 함께 마을을 함께 산책한 후 아침식사를 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수료식을 모두 마친 후에도, 집에 돌아가지 않고 토요일 오전을 도서관에서 즐기는 학생들도 볼 수 있었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을 읽는 공간에서 멈추지 않고, 생동감있는 경험을 함께 나누는 추억 가득한 도서관이 되고자 한다” 며 “오늘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자존감과 함께 도서관이 별로 남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함평공공도서관은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독서교실”과 “여름학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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