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광주 동구청, 저신용 소상공인·서민 포용금융 이자 지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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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광주 동구청, 저신용 소상공인·서민 포용금융 이자 지원 협약
  • 최병양 기자
  • 승인 2021.08.19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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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거주 저소득 서민금융 대상자 및 동구 소재 소상공인 대상
서민금융 대출 신청 시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4% 이자 지원
▲광주은행은 광주광역시 동구청장과 광주 동구 저신용 소상공인·서민을 위한 포용금융 이자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광주은행)
▲광주은행은 광주광역시 동구청장과 광주 동구 저신용 소상공인·서민을 위한 포용금융 이자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광주은행)

[뉴스깜]최병양 기자=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임택 광주광역시 동구청장과 이우경 광주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동구 저신용 소상공인·서민을 위한 포용금융 이자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 동구에 거주 중인 저소득 서민금융 대상자 또는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등 코로나19 위기를 겪고 있는 금융소외계층이 광주은행 동구 소재 영업점을 통해 서민금융 대출을 받는 경우 부담해야 할 이자 중 4%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주민생활 혁신사례확산 지원사업’ 중 ‘지역 소상공인 희망대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및 자체 예산 등 총 6천만원 사업비를 확보한 광주광역시 동구청은 광주은행과 함께 소상공인·서민 포용금융 이자 지원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본 사업을 선착순 신청자에 한해 시행하고 있다.

광주은행 이우경 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지역민들의 대출금 이자 부담 완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지역과의 상생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의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익 이상의 가치 추구’를 실현하는 지역밀착경영과 포용금융을 실천해 내실있는 질적성장을 추진해 나갈 것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광주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에 닥친 위기를 지역민과 함께 이겨내고자 다양한 금융지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 6일에는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산하 지회 노동자들을 위한 ESG 포용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금융 및 자산컨설팅 등 금융교육과 개인별 3천만원 이내의 자금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 협약을 통해 광주은행은 자금지원 외에도 2금융권 및 대부업 등 고금리대출을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CMS(신용관리서비스: Credit Management Service)를 통해 고금리대출 대환을 적극 실행하여 신용점수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지역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문제해결에 동참하고자 ESG 경영전략을 중심으로 탈석탄·그린뉴딜 협약, 환경사랑 및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중·저신용자를 위한 포용금융상품 판매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ESG 인증등급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1,000억원 규모의 원화 ESG채권을 발행함으로써 조달된 자금으로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사업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을 밝혔으며, ESG 경영 우수기업에 대한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대출 상품인 ‘ESG SUPPORT LOAN’을 출시하기도 했다.

또한, 코로나19 피해 금융지원, 광주은행 포용금융센터에서 이뤄지고 있는 재무조정 상담과 경영컨설팅, 제1금융권의 궤도에 포함되지 못하는 중·저신용자들의 금융니즈를 반영한 ‘프라임(Prime)플러스론’ 출시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지역민과 고객에게 적시에 금융처방전을 내리며 이들을 포용하는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이로인해 광주은행이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실시한 금융지원은 2021년 7월말 기준 26,372건, 1조1,725억원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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