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생명을 구하는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상태바
강진군, 생명을 구하는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 김필수 기자
  • 승인 2021.11.01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종사자 대상, 신고요령, 자동심장충격지 사용법 등
▲지난 25일 강진군보건소에서 독거노인 생활 지원사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사진제공=강진군)
▲지난 25일 강진군보건소에서 독거노인 생활 지원사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사진제공=강진군)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남 강진군보건소는 최근 노인 맞춤돌봄서비스센터에서 독거노인 생활지원사 등 15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각종 재난과 질병으로 심정지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노인 돌봄 서비스 종사자의 초기 대응능력을 키우고 응급환자의 소생률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보건소 응급의료 담당자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실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심정지 상황 발생 시 신고 요령 ▲심폐소생술(CPR)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생활 속 응급 처치요령 순서로 진행됐다.

심근경색·협심증·부정맥 등의 원인으로 심정지가 발생할 경우, 두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4분 내로 응급처치를 하지않으면 뇌 손상이 발생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된다.

심폐소생술은 심정지 발생 시 가슴부위를 지속해서 압박해 혈액을 순환시켜 두뇌에 산소를 공급하고 뇌 손상 예방 및 심장박동 회복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응급처치법이다.

교육에 참여한 생활 지원사는 “심폐소생술에 대해서 다시 한번 알아보고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교육받으니 응급상황이 생기면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뿌듯해했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응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이론과 실습을 항상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며 “소중한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