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남 무안군은 지난 11일 주민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현경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문화복지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2일 무안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김산 무안군수와 전라남도의회 이혜자 의원, 한국농어촌공사 목포무안신안지사 한화진 지사장, 노은준 무안농협장, 배정섭 서남부채소농협조합장, 최민규 추진위원장, 박종구 번영회장, 노재남 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한 많은 사회단체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인 사업준공과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무안군은 “6년여의 오랜기간 추진위원을 중심으로 활동한 주민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이 센터를 통해 화합하는 행복충전소로, 명실상부한 농촌의 중심지로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또한, “현경면의 문화와 역사가 이곳 공간을 통해서 소통과 공유를 넘어서 보존과 전승의 기회제공 역할도 했으면 좋겠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주민들은 영상으로 돌아본 경과보고에서 6년여 동안의 활동사항, 플리마켓 장터운영, 복지센터 등의 추진, 특히 30년 만에 새롭게 단장해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93개소 간판정비사업의 과정 등을 보면서 감회가 새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식후행사로 진행된 테이프 컷팅식과 핸드프린팅 제막식에서 “황토고구마 넝쿨처럼 팍팍 뻗어나라”고 외치면서 현경면의 번영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핸드프린팅은 현경면 발전을 위해 함께한 추진위원과, 기관사회단체장 등의 손도장을 찍어 포토존으로 활용하는 의미로 만들어졌다.
2017년부터 추진된 현경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총사업비 60억 원으로 국비 42억 군비 18억을 투입, 문화복지센터, 황토고구마 광장, 중심도로 간판정비, 플리마켓 장터 등의 사업이 진행됐다.
특히, 핵심시설인 문화복지센터는 프로그램실, 헬스장, 찜질수다방 등을 통해 건강, 문화, 복지 플랫폼 역할로, 황토고구마 광장은 주민 상호 간 소통과 활력, 소득 공간의 목적으로 조성됐다.
현재 무안군 내에서 해제, 청계, 운남 등 3개 지구가 준공 운영 중이며, 2023년 무안, 일로, 현경, 몽탄, 망운 등 5개 지구 사업이 준공되면 문화복지 프로그램 제공, 배후마을과의 소통 등 공유공간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읍면소재지를 거점으로 복합문화센터, 주민역량강화 사업 등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 복지 수요를 충족하고 365생활 SOC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