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토양오염 실태조사 결과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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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토양오염 실태조사 결과 ‘양호’
  • 강래성
  • 승인 2013.11.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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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공업지역 등 토양오염 우려지역 85개 지점 조사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광주지역의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10개 지역, 85개 지점에 대해 토양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두 토양오염 우려기준 이내로 양호한 상태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산업단지와 공업지역, 공장폐수유입지역,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 관련 지역, 어린이놀이시설지역 등 10개 지역에서 가장 오염 가능성이 높은 85개 지점을 선정해 토양오염 실태를 조사하고 오염 여부를 평가했다.
 
검사는 △토양의 산성화를 알 수 있는 토양산도 △산업 활동에서 많이 발생되고 중독성이 강한 카드뮴, 비소, 수은 등 중금속 8개 항목 △기타 농약성분 및 중추 신경계 마비, 간․신장 독성장애, 발암성 등을 일으키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 등 13개 항목을 포함해 총 22개 항목으로 정밀분석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 구리, 납, 니켈의 경우 토양오염 우려 기준 1지역 기준의 1/5이하, 카드뮴과 비소는 1/10이하, 수은은 1/3이하, 아연은 1/2이하, 6가크롬 외 다른 항목은 매우 낮은 농도이거나 검출되지 않아 모두 토양오염 우려기준 이내로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석진 폐기물과장은 “토양오염은 다른 환경오염에 비해 한번 오염되면 복원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돼 사전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정확한 검사로 광주지역 토양오염 우려 지역을 발굴하고, 토양관리 선진화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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