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까지 신청, 군 자체 ha당 100만 원 추가 지급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남 담양군이 쌀 과잉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쌀 이외 식량작물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면 보조금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농업경영체 등록이 되어 있는 농업인 또는 법인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품목은 두류와 일반 작물(옥수수, 고구마, 메밀 등)로 풋베기콩, 헤어리베치 등 풋거름 작물을 포함하나 잔디, 조경수, 화훼 등 다년생 작물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무, 배추, 마늘, 양파, 고추, 대파, 조사료 또한 지원 제외 품목이다.
아울러 사업 시행 전년도 농업 외 종합소득 3,700만 원 이상인 자와 농지의 형상 및 기능 유지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에는 지원 대상 농지에서 제외된다.
담양군 자체 지원금 100만 원을 포함해 ha당 350만 원을 지원하며, 지원 희망 농가는 농지소재지의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담양군은 지난해 161농가, 54.7ha를 지원했으며, 3월 중 대상자를 선정해 이행 여부 점검 후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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