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2022년 남해신사 춘계 대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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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2022년 남해신사 춘계 대제 봉행
  • 이기장 기자
  • 승인 2022.03.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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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종식과 지역주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해신제 봉행
▲영암군 남해신사제례보존위원회에서는 지난 15일 남해신사 춘계 대제(大祭)를 봉행했다.(사진제공=영암군)
▲영암군 남해신사제례보존위원회에서는 지난 15일 남해신사 춘계 대제(大祭)를 봉행했다.(사진제공=영암군)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남 영암군 남해신사제례보존위원회에서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종면 옥야리 마한문화공원내 남해신사(도지정기념물 제97호)에서 지역주민과 기관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남해신사 춘계 대제(大祭)를 봉행했다.

이번 대제(大祭)에는 초헌관 최광표(영암교육청 교육장), 아헌관은 이부봉 (영암군 산림조합장), 종헌관은 이영주(도포면장) 등 11인의 제관과 사회기관 단체장․지역 주민이 참석하여 국태민안과 지역주민의 무사 안녕을 기원했다.

남해신사 대제(大祭)는 강원도 양양의 동해묘와 서해의 황해도 풍천의 서해신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해신제 중 하나로 이곳에서 제사를 지내게 된 것은 고려 현종 원년(1010)에 거란이 군사 40만을 이끌고 침략 했을 때 현종이 이곳으로 와 잠을 자는데 그날 밤 꿈에 백발의 수신이 나타나 무안군 몽탄으로 피하라고 하여 적으로부터 자신의 신변을 보호하자 꿈속의 백발 수신을 위해 당을 짓게 하고, 인근 6개 고을(나주, 영암, 해남, 강진, 영광, 함평) 수령들에게 봄․가을로 향과 축을 내려 제사를 지내게 하면서부터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는 국가제사이다.

남해신사 대제는 국가가 일정한 규정을 정하여 관여했던 국가 차원의 제사로 주제자의 선정은 물론 제사시기, 제사 참여 집단, 봉헌물에 대하여 관여했던 큰 제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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