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주 이설 지연으로 당초 8월말에서 한 달 연장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남 목포시가 추진 중인 남경교~로데오타운 입구 삼거리간(용해라이프2차아파트~어린이 전도협회 입구) 도로 확장공사를 위한 교통통제가 당초 8월말에서 9월말까지로 연장된다.
이 구간은 이로동과 하당 신도심을 연결하는 우회도로로 차량 통행량이 많다. 시는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도로폭을 4~6m에서 10~16m로 확장하는 공사를 지난 7월 착공했고, 8월말까지 차량 통행을 통제할 계획이었다.
목포시는 차질없는 확장공사를 위해 지난 3월부터 한국전력, 통신사 등과 공사구간 내 전신주와 통신주 이설을 협의했고, 공사추진 시기인 7월에 맞춰 이설을 합의했다.
하지만 지난 7월부터 한전 광주·전남 배전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인해 전신주 이설을 할 수 없게 됐다. 도로확장 공사 주요 공정 중 L형 옹벽 시공구간에 전신주가 존재하는데 전신주를 이설하지 못함에 따라 시공 지연이 발생해 부득이 9월까지 교통통제를 연장하게 됐다.
목포시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교통 통제를 연장하게 됐다.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면서 “다만,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임시로 개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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