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굣길 가래떡 400개 배부, 쌀 고객 3만여 명 서한문 발송

[뉴스깜]김필수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10일 쌀 소비촉진 및 건강증진을 위한 아침 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강진군농협쌀조합공동법인과 강진쌀판매협의회가 이날 캠페인에 함께 참여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가래떡 400개와 홍보물을 배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식생활 변화에 따른 쌀 소비는 매년 감소해 지난해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9kg로 1990년 119.6kg과 비교할 때 30년 만에 절반 이하로 줄었다.
영농자재 가격은 매년 인상되는데 비해 쌀 소비량은 감소해 쌀값 하락으로 이어짐에 따라 강진군은 쌀 판매 확대를 위해 수도권 3만여 명의 고객에게 군수 서한문과 홍보물을 발송하고, 도정업체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택배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또, 강진군에서 직영하는 강진쌀 홈페이지를 기반으로 17개 도정업체가 참여해 14만여 명의 구입 고객을 확보하고 매년 6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도정업체 판매액의 1%를 적립해 전담 직원을 배치하고 소비자 전화상담 등 체계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송승언 농정과장은 “쌀값 하락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쌀 소비 촉진 운동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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