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37MW급 바이오매스 전소 발전소 건립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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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37MW급 바이오매스 전소 발전소 건립 협약 체결
  • 최창식
  • 승인 2014.09.2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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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1300억원 투입, 연간 발전량 22만6645M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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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최창식 기자 =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주)함평바이오발전, IBK투자증권과 ‘목질계 바이오매스 전소 발전소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안병호 함평군수, 이상배 ㈜함평바이오발전 대표이사, 유식열 IBK투자증권㈜ 종합금융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드칩(폐목재를 파쇄·가공해 만든 원료)을 사용하는 목질계 전소 발전소는 화석연료를 혼합해 사용하는 혼소 발전보다 환경성이 뛰어나 청정에너지로 인정받고 있다.
 
㈜함평바이오발전은 내년까지 1300억원을 투자해 함평군 대동면 금곡리 일대에 1만3362㎡ 규모로 37MW(전기 30, 열 7)의 발전소와 우드칩 공장을 건립한다.
 
연간 발전량은 22만6645MWh로 5만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으며, 우드칩 생산과 발전소 운영으로 연간 709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함평군은 발전소 건립에 필요한 인·허가 사항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함평바이오발전은 연간 8만톤 이상의 탄소배출권을 함평군에 제공하고, 발전 과정에서 생산되는 온수를 인근 비닐하우스 등에 무상으로 공급한다. 또 20년 동안 연간 3억원을 군민 복지사업 용도로 기부할 계획이다.
발전소가 가동되면 신재생에너지 선도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생산온수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난방비 절약에 기여하는 한편, 지속적인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안병호 군수는 “신재생에너지인 바이오매스 전소 발전소 건립으로 210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자원순환형 청정함평으로 진일보하게 될 것”이라며 “온실가스도 줄이고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위해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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