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럼피스킨병(LSD) 원천 차단위해 선제적 대응 활동
상태바
고흥군, 럼피스킨병(LSD) 원천 차단위해 선제적 대응 활동
  • 이기장 기자
  • 승인 2023.10.23 1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축사 소독강화와 흡혈곤충(모기, 진드기) 방제에 만전
▲고흥군은 지난 20일 충남 서산시 축산농가에서 처음으로 럼피스킨병이 발생하면서 군내 유입 원천 차단을 위해 선제적 대응 활동에 나섰다.(사진제공=고흥군)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0일 충남 서산시 축산농가에서 처음으로 럼피스킨병이 발생하면서 군내 유입 원천 차단을 위해 선제적 대응 활동에 나섰다.

소 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은 고열과 피부 결절(단단한 혹)이 특징이며, 주로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로 아시아권 주변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이다.

이에 고흥군은 긴급하게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22일 오후 2시까지 실시했으며, SMS 및 마을방송을 통해 발생 상황 전파 및 의심축 조기 신고 등 행동 요령을 홍보했다.

또한,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농장 주변 도로 및 축사 소독을 실시하고, 각 농장마다 모기 등 흡혈곤충 방제 작업 및 물웅덩이 등 해충 서식지를 제거했다.

아울러, 관내 소 사육 농가(1,351호, 45,493두)가 소독할 수 있도록 읍·면에 소독약 1,720통과 한우협회에 440통을 긴급 배부해 럼피스킨병 차단방역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사육 농가에 홍보했다.

향후 거점소독 시설을 통하여 축산 관계 차량에 대해 소독을 강화하고 빠른 시일 내 백신이 공급되면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소 사육 농가에서는 럼피스킨병 예방을 위해 농장 단위 통제 및 자발적인 소독과 흡혈곤충(모기 등) 방제와 의심축 발견 시 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