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밤샘 행복한 책읽기 문화캠프』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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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밤샘 행복한 책읽기 문화캠프』열려
  • 양재삼
  • 승인 2014.10.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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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양재삼 기자 = 영암낭주중학교(교장 김동희)는 2014. 10. 8.(수) 14:00부터 22:00까지 8시간 동안 깊어 가는 가을밤 늦도록 학교 도서관에서 학생.학부모.선생님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행복한 책읽기 문화 한마당」을 가졌다.

이번 독서 문화캠프는 본교의 노력중점 활동인 「다독다독 함께 읽는 모닝독서」활동을 더욱 활성화시켜 비록 농어촌 학교이지만 생동감 넘치는 행복한 희망학교를 실현하기 위해 밤늦도록 성대하게 열렸다.
 
첫째 마당에서는 전교생이 참여하는 가운데 「교내 독서 감상문 쓰기」를 지금까지 매일 아침독서 30분 동안 감동 깊게 읽었던 책 중심으로 독서기록장에 기록하였다.
 
그리고 둘째 마당에서는 이남석 작가 초청 강연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사전에 학생들은 이남석 작가가 쓴 「주먹을 꼭 써야 하나」, 「뭘 해도 괜찮아」를 읽고 강의시간에 작가가 학생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공감하며 의문 난 사항에 대해 질문함으로써 대화의 기회를 가졌다. 특히 작가는 학생들에게 미래의 꿈을 가지되 단지 직업으로서의 꿈이 아닌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꿈을 가지도록 대화를 유도하였다.
작가
와의 대화시간을 마치고 학교에서 준비한 맛있는 저녁식사를 학부모와 함께한 후, 셋째마당인 「독서퀴즈대회」를 가졌다. 여기서 학생과 학부모님 등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이 직접 사회를 보고 사전에 「식탁위의 세계사」, 「100년이 지나도 읽고 싶은 세계명작 단편」을 선정하여 제시함으로써 꼼꼼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었으며,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만든 퀴즈 문제를 가지고 진행하였다. 이 중 최종 8명이 결선에 진출하였는데, 2등상인 우수상을 학부모님이 차지하여 큰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넷째 마당으로 편지글 낭송, 시낭송, 소설 낭독, 노래로 부르는 시 등 다양한 문학의 밤을 학생이 직접 사회를 보면서 운영하였다. 편지글 낭송은 1학년 학생이 초등학교 친구에게 전하는 편지글을 낭송했고, 시낭송은 본교 교장선생님이 2편의 자작시를 낭송하였으며, 노래로 부르는 시는 4명의 3학년 학생이 「연탄 한 장」을 기타연주와 함께 노래로 불러 문학을 진정 가슴으로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문화 한마당 축제에 참여한 학부모님은 “사회?문화 시설이 극히 부족한 농어촌 학생들에게 풍부한 문학적 감수성과, 창의적인 개성을 일깨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평소 일상생활에 쫓겨 자주 기회를 갖지 못했던 자녀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갖게되어 매우 유익한 독서캠프였다.」고 말하였다.
 
저녁 늦은 10시에 모든 프로그램을 마치고 학부모님들은 자녀들과 함께 별이 총총히 빛나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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