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 교류 행사 통해 선진사례 공유

[뉴스깜]이기장 기자= 전남 순천시 왕조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8일 자매결연을 맺은 제주 서귀포시 영천동 주민 등 14명을 초청해 교류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두 지역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영천동과 왕조2동 주민 및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교류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주민자치사업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두 지역의 선진사례를 배우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지난해 맺은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협약에 따라 왕조2동은 190만원을, 영천동은 130만원을 각각 전달하며 상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오창훈 영천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순천시 전 지역이 주민자치회로 운영되어 자립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어 인상 깊었다”며 “순천의 선진 사례를 참고해 주민자치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학규 왕조2동 주민자치회장은 “지역 상생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두 지역이 주민자치의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왕조2동과 영천동은 지난 2015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지역 홍보와 선진사례 도입 등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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