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자은초, 건강한 성문화 조성 위한 성희롱 예방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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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자은초, 건강한 성문화 조성 위한 성희롱 예방교육 실시
  • 양재삼
  • 승인 2015.02.0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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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 성희롱 및 성폭력 문제에 대한 경각심 및 성범죄 예방 효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신안군 자은초등학교(교장 김철홍)는 5일 교내 도서실에서 교직원 25명을 대상으로 최근 사회 이슈화되고 있는 성문제를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직장 내 건강한 성문화 조성”이라는 주제로 교직원 성폭력ㆍ성매매ㆍ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교직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날 교육은 학교 성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교육 전문기관인 전라남도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청소년의 올바른 성지식 습득 및 건강한 성주체성을 키워주기 위한 “2014년 찾아가는 성교육”의 일환으로 성교육 전문가인 대수연 강사를 학교에 초빙하여 2시간 동안 프리젠테이션을 이용하여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의 개념,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 실태,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자 취업제한제도,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 발생 신고의무제도,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 발생 시 대처법, 성폭력 피해학생의 징후, 성범죄 재범을 막기 위한 성범죄자 알림e서비스 앱 소개, 성희롱의 개념, 성희롱의 분류, 성희롱을 예방하는 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퀴즈를 이용해 성희롱인지 아닌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실제 사례를 들어 성희롱의 발생 사안을 다루고, 이에 대한 사후처리 방법 등을 안내함으로써 성교육의 이해를 통해 성교육의 방향을 제시함은 물론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아동․청소년 성범죄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을 마친 교직원들은 “학생들에게 자신과 타인의 몸을 소중히 여기도록 해야 하고, 성적위협을 하는 어른에게 거절의 말을 할 수 있도록 반복적 실습위주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직장 내에서 성과 관련해 가벼운 농담을 하더라도 듣는 사람이 수치심을 느끼면 성희롱 범주에 들어간다는 사실과 법적 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자은초등학교 김철홍 교장은 “오늘 교직원 성폭력ㆍ성매매ㆍ성희롱 예방교육을 통해 직장 내 성희롱 및 성폭력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건강한 직장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자은초등하교 교직원들이 상호간에 상대방을 존중하고 인격적으로 대함으로써 학교 내에서의 성범죄를 미리 방지하고 건전한 학교문화가 확립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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