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남 장성군 소재 동화초등학교(교장 윤석훈) 졸업식이 화제다.
동화초등학교는 13일(금) 10시에 수련관(체육관)에서 졸업생 11명의 학생을 위한 제85회 졸업식을 열었다.
졸업식 전부터 수련관에는 2014학년도 교육 활동 영상을 보여줘 졸업식에 참여하는 학부모들이 교육 활동을 이해할 수 있었다. 5, 6학년 담임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찍은 보내는 마음과 돌아보는 마음 영상은 보는 이들의 코를 시큰하게 하였다.
졸업식의 하이라이트는 졸업생이 부모님께 드리는 상장 수여식이었다. 졸업을 하면서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상장에 담아 드리고, 부모님과 졸업생이 서로 안아주는 ‘프리허그’ 시간도 가졌다. 상장을 드리며 눈물을 흘리는 학생도 있어, 분위기가 숙연하기까지 했다.
세계를 향하여 희망의 날개를 펼치는 졸업생들에게 동화면민들의 지원도 많았다. 2008년부터 지금까지 해마다 졸업생 모두에게 장학금을 전하는 박선옥씨를 비롯하여 동화초등학교 41회 졸업생, 동화면 대창가스, 동화자율방범대, 남평교회, 동화면 청년회에서 많은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전달하여 졸업생 대부분이 약 20만원 정도씩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
윤석훈 교장은 “이번 졸업식을 계기로 학부모와 학생이 좀더 교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부모와 자녀가 소통하는 그런 가정의 모습이 기대된다. 또한 매년 모든 졸업생들에게 장학금을 주시는 박선옥님을 비롯하여 많은 분들게 감사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