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라남도 장성군 동화초등학교(교장 윤석훈)는 3월 19일(목) 오전 10시 30분에 도서관에서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와 학부모총회를 열었다.
동화초등학교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이하 설명회)에 학부모가 22명이 참석하였다. 22명이 참석을 했다면, 정말 적은 수의 학부모가 참석했다는 오해를 할 수 있지만, 동화초의 사정은 다르다. 학부모 28명 중에서 22명이 참석을 한 것이 때문에 약 80%의 출석률이다. 학부모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수치다.
교직원 소개로 시작된 설명회는 교장 선생님의 좋은 시 구절 낭송과 생명존중 및 학교폭력 예방 교육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학부모회 조직과 학부모 독서동아리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 다모임’ 활동에서 나온 의견을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눠 교육과정에 반영될 수 있는지 협의도 하였다.
무엇보다 2015학년도 학부모회 조직부터 운영 방법 협의가 남달랐다. 정기적인 학부모 다모임과 ‘동화 아카데미’실시로 평생교육 프로그램 계획에 대한 협의와 ‘동화동무 씨동무’와 같은 학생 대상 프로그램, 원화전시회 등 재능 기부 등을 협의할 때는 학부모들이 진지하게 참여하며 재능 기부를 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이순이 학부모는 “입구에서 받은 학교 요람을 보고 시작하기 전부터 기분이 좋았다. 유치원과 초등학생 전교생의 얼굴이 담긴 학교 요람은 처음이다. 학교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얼마나 아껴주는지 알 것 같았다. 정말 감동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윤석훈 교장은 “17일 화요일 저녁에 학부모들이 미리 모여 학부모 다모임을 열었다. 학교 교육과정 재능 기부를 할 수 있는 부분부터 학부모회 운영 협의를 했다고 들었다. 작년에 학부모회 활동으로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학부모들답게 열정이 남다르다”며 학부모가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