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초 전교생, 창의체육동아리 활동을 통한 창의·인성교육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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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초 전교생, 창의체육동아리 활동을 통한 창의·인성교육 도모
  • 양재삼
  • 승인 2015.03.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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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깜]양재삼 기자 =  “세 개의 공을 포물선 그리듯 던져보세요”지도교사의 저글링 시범에 따라 의기양양하게 도전했던 학생들은 채 1분도 되지 않아 공을 바닥에 떨어뜨리기 시작했다. “여러분, 지금은 어렵지만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떨어뜨리지 않는 순간과 마주하게 될 거예요. 포기하지 말고 매일 같이 연습하기로 해요!”


  올해부터 1년 동안 『전라남도교육청지정 생활지도 연구학교』로 선정된 도덕초등학교(교장 김경호)는 학생들의 창의·인성교육과 연계하여 발달수준과 운동능력을 고려한‘창의체육동아리’활동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창의체육동아리는 중간놀이 시간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매일 운영되고 있으며 저글링 외에도 외발자전거, 요요, 스포츠스태킹 등의 뉴스포츠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 접한 종목들인 만큼 자꾸 넘어지고, 떨어뜨리고, 실수 연발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서로 도우며 연습하는 모습에서 절반의 성공을 이룬 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3학년 방아인학생은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쉬울 줄 알았던 저글링이 실제로 접해보니 어렵고 집중력이 필요하다면서 꾸준히 연습해서 6학년 때에는 스타킹에도 나가보고 묘기대행진에 나가보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히기고 하였다. 더욱이 외부 전문 강사의 도움 없이 각 학년 담임교사들이 한 종목씩 맡아 지도하여 학생과 교사가 함께 만들어 가는 학교 문화 정착에도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한편 김경호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꾸준한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체력을 증진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제동행 스포츠 활동을 통해 밝고 건강한 학교 풍토를 만들어 최근 학교 현장에서 부각되고 있는 인성교육의 측면에 큰 효과를 가지고 올 것이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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