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고마워요~ 처음으로 친정나들이 갑니다.
[뉴스깜] 양재삼 기자 =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남경)은 22일 농협재단 후원으로 전남관내 농촌다문화 가정 21가족을 선정해 가족동반 왕복항공권 및 체제비를 지원한다. 대상자는 전남관내에 거주하면서 경제적 여건 등으로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농촌지역 다문화여성과 그 가족이다.
고향방문 대상자로 선정된 신안군 장산면의 이정아씨(29)씨는 “한국으로 시집온 지 8년 만에 고향인 중국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아마 하늘나라에 있는 남편도 축하해 줄 거라며, 고향방문이라는 선물을 준 농협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시부모님께 효도하고 두 형제를 훌륭히 키우겠다”고 말했다.
강남경 본부장은“다문화가정이 농촌 공동체사회의 중심축으로 성장하고 대한민국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전남농협의 모국방문 사업은 2007년부터 시작하여 올해까지 총 210가정에 844명을 지원했으며 지원금액도 10억원을 넘어섰다. 한편 전남농협은 이외에도 다문화가족을 위해 다문화여성대학, 기초농업교육, 사회통합프로그램, 라온제나멘토링결연, 다문화합창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다문화여성들이 농촌을 젊고 역동적인 사회로 바꾸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