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압초등학교 학생들은 저학년과 고학년 그리고 남학생과 여학생으로 구분하여 팀을 구성하고‘후크볼’, 플로어볼’, 킨볼’, 풋살’ 등 4종목의 경기를 하였다.
먼저, 저학년 남학생들의 경기인 ‘플로어볼’에서는 공을 2개로 하여 경기에 소외되는 학생들이 없도록 하고, 많은 골을 유도하였다. 그 결과 한 경기에서 7골이 나오는 흥미진진한 경기가 되었고, 저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경기에 열심히 참여하였다. 저학년 여학생들은 ‘후크볼’을 통해서 수학시간에 배우고 있는 숫자의 크기와 덧셈을 생각하면서 공을 던지는 게임을 하여 흥미와 학습요소, 신체활동까지 고루 경험을 해보았다.
고학년의 경기는 조금 더 신체적인 움직임이 강조된 활동으로 진행하였다. 먼저 남학생들은 가장 많은 활동을 했던 ‘풋살’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체육대회 때 비가 오는 날씨 때문에 제대로 된 풋살 경기를 하지 못했던 것을 많이 아쉬워했는데 이번에는 넓은 운동장에서 제대로 된 경기를 하여 매우 만족하였다. 여학생들은 ‘킨볼’ 경기를 하면서 서로 협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경기의 규칙을 잘 지키는 질서정연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 외에도 체육대회 때 실시하지 못 한 이어달리기까지 진행되었으며 휴식 시간에는 아이스크림이 제공되기도 하였다.
이번 다압초등학교 스포츠클럽 경진대회는 모든 학생들이 지난 체육대회의 아쉬웠던 점을 잊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경쟁과 협동이라는 가치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신체활동을 마음껏 할 수 있었던 행사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