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여름 물놀이 바다체험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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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여름 물놀이 바다체험 본격 시작
  • 최병양
  • 승인 2015.07.0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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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깜]최병양 기자 =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해남에서 즐길 수 있는 물놀이와 바다체험이 본격 시작됐다.

지난해 개장 40일 동안 7천여 명이 찾은 북평 동해마을 물놀이 체험장이 오는 7월10일 개장한다.

두륜산 줄기에서 내려오는 물을 받아 조성한 야외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동해마을은 깨끗한 물과 저렴한 입장료로 인기가 높다. 입소문을 듣고 오는 광주와 목포 체험객은 물론 체험마을 홈페이지를 보고 서울에서도 찾고 있다.

해남에서 바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처음으로 운영되었던 송지 대죽리 조개체험장도 지난 6월26일부터 문을 열었다.

갯벌을 경험하기 힘든 부산 등 경상도 지역에서 체험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개장 첫 주에는 강진과 완도, 영암 등 인근 고장에서 많게는 1일 100여 명이 찾고 있다.

썰물때면 마을 앞 대섬까지 드러나는 갯벌길이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한데, 바다로 떨어지는 황홀한 낙조는 덤으로 구경할 수 있다. 이용료를 내면 장화와 호미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잡은 조개는 각자 가져갈 수 있다.

이와 함께 어촌체험마을이 2곳 있다.

북평 오산마을은 해안에 설치된 수변데크와 900여m의 갯벌 침목도를 따라 누구나 쉽게 바다에 들어갈 수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에게 인기가 많다. 희귀고둥과 장뚱어, 칠게 등 다양한 어패류를 관찰할 수 있으며, 숙박이 가능한 체험관이 있다.

송지 사구마을은 갯벌 바지락캐기 체험, 후릿그물(고기잡이), 사다리그물(고기잡이), 개매기체험 등 다양한 바다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바다에서 고기를 맨손으로 잡을 수 있는 개매기체험은 8월중 3회 운영될 계획이다.

바다낚시 체험장이 있는 북평 신홍마을도 있다. 바지선 2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 한창 감성돔과 부세, 장어를 자연산으로 맛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깨끗한 바다가 살아있는 해남에서 즐거운 여름나기를 할 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되고 있다”며, “지친 심신을 회복하고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해남으로 많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북평 동해(010 5477 9817), 송지 대죽(010 4112 8885), 북평 오산(070 7759 5047), 송지 사구(010 4733 8975), 북평 신홍(010 6299 4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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