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40여 명,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시무식 대신해

[뉴스깜]신권 기자 = 고흥군청 주민복지과 직원들이 이색 시무식으로 붉은 원숭이의 해를 힘차게 시작했다.
지난 4일 군 주민복지과 직원 40여 명은 도양읍 원광녹동효도마을을 방문해 시설 실내외 청소와 댄스 공연 등 재능기부로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직원들로 구성된 ‘행복 댄스팀’의 댄스 공연, 풍선아트, 즉흥 노래와 춤을 통해 어르신들께 웃음을 선사하는 등 기존 시무식의 틀에서 벗어나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시간을 갖고 새해 업무에 대한 포부도 다졌다.
공연을 관람한 어르신은 “평소에 찾는 사람이 드물어 적적했는데, 직원들이 와 줘서 새해부터 기분이 너무 좋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시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색다른 시무식을 통해 새해 결의를 다지는 의미 있는 첫날을 보냈다”며, “2016년에도 군민 모두가 웃을 수 있고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주민복지과는 ‘따뜻한 복지, 행복한 군민’을 2016년 복지 행정의 슬로건으로 내걸고 군민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실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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