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화순군은 백아산 해발 756m 지점에 마당바위와 절터바위를 연결하는 하늘다리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총연장 66m, 폭 1.2m의 하늘다리는 최대 13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강화유리 조망창(가로 40㎝, 세로 1m)과 150m 길이의 데크로드가 설치돼 백아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홍이식 화순군수는 "백아산 하늘다리가 등산 명소인 백아산의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변 북면온천과 자연휴양림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화순군 북면에 위치한 백아산(白鵝山)은 철쭉, 단풍, 설경, 운해의 명소로 알려졌다. 지리산과 무등산을 잇는 지리적 요충지이고 험한 산세 때문에 6·25 당시 빨치산의 주둔지로 이용됐다.
강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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