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26일 AI 발생이 의심되는 세지면의 이모씨 농가 2곳에 직원 110여명을 투입, 종오리와 오리알 매몰작업을 벌였다.
시는 이날 오전 직원들을 비상소집해 매몰작업 요령과 예방접종을 실시한 뒤, 세지면과 동강면 2곳에 투입했으며, 임성훈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공무원들도 직원들과 함께 예방적 매몰작업에 참여했다.
시는 또 27일에는 매몰작업을 벌인 이모씨 농가에서 반경 3㎞이내인 세지면의 또 다른 농가 1곳과 봉황면 2곳의 농가에서 키우고 있는 22만여마리의 오리에 대해서도 공무원과 군인 등 2백50여명을 투입해 매몰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26일까지 운영하던 10곳의 초소를 27일부터 14곳으로 늘려, 나주로 들어오는 차랑뿐만 아니라 빠져나가는 차량에 대해서도 방역소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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