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깜] 양 재삼 기자 = 전남여자고등학교(교장 김덕중)는 강원도 홍천에서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실시된 제45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 펜싱선수권대회에서 펜싱선수들이 개인전 금메달(에뻬 구현진), 단체전(3학년 구현진, 임진서, 노선경, 1학년 조유진)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14일 전남여고에 따르면 구현진(3학년)은 9일 강원 홍천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된 개인전 마지막 날 여자고등부 에뻬 개인 결승전에서 인천체고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11일 단체전에서 부산체고와 맞붙어 선전했으나 45대44 한 점 차이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와 같은 결과는 학교에 펜싱 연습장이 없는 열악한 운동 환경 속에서, 학교에서 염주동 실내체육관까지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매일 왕복하면서 훈련에 최선을 다해 준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또한 학생들의 경기력 향상뿐만 아니라 학습력 향상과 인성지도까지 학생 선수 지도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유치하고 운영해 온 감독 교사 및 코치의 끊임없는 노력이 더해진 결과이다.
이번 경기 결과에 대해 감독 교사는 학생들이 3학년 초반에 좋은 성적을 거두어 대학 진학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으며, 코치는 지금까지 열심히 준비해 왔는데 이제야 빛을 보는 것 같다며 그 동안 열심히 해준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아울러 감독, 코치 학생선수들은 최종 목표는 전국체전 우승이고 혼신을 힘을 다해 꼭 좋은 성적을 내겠다며 다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