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의 시작은 초등학교에서부터

[뉴스깜]양재삼 기자 = 광양칠성초등학교(교장 전명자)는 지난 10일 체육관에서 전교학생임원 선거를 실시했다.
12명이 학생회 임원 입후보를 신청했으며, 자신만의 색깔이 있는 연설을 준비해 학우들 앞에서 선보였다.
5학년 전교부회장에 당선된 곽윤 학생은 연설 도중 발차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여러분의 의견을 열심히 귀담아 듣겠습니다. (발차기 후) 저의 다리처럼 쭉쭉 성장하고 쭉쭉 뻗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공통적인 선거 공약은 단연 학교폭력 예방이었다. 학교는 물론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번져가고 있는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학생들도 인식하고 있었으며, 대구 중학생 학교폭력 사건을 인용하면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했던 후보자도 있었다. 학생들의 연설에는 이렇게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고민의 흔적들이 담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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