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교육청, ‘자녀 우울증상 심리치료’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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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교육청, ‘자녀 우울증상 심리치료’ 교육
  • 양재삼
  • 승인 2017.06.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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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Wee센터 학부모 교육 ‘Wee로-P’ 진행

[뉴스깜]양재삼 기자 =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홍식) 서부Wee센터가 자녀 우울증상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심리 치료’ 교육에 나섰다.

15일 광주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서부Wee센터는 지난 13일 저녁7시 서부교육청 4층 소희의실에서 관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 우울증상’ 관련 심리치료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자녀의 정신건강 관련 심리치료 교육’은 관내 초·중·고등학생에게 가장 빈도가 높게 발생하고 있는 ‘소아 ADHD’와 ‘우울행동’을 주제로 진행됐다. 서부교육청 초청 정신건강전문의와 부모교육전문가는 질환별 증상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와 대응법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서부Wee센터 자녀 심리치료 교육은 이날 교육을 포함해 5월부터 6월까지 세 차례 실시됐다.

늦게까지 질의응답이 계속된 교육이 끝난 후 한 학부모는 “아이의 심한 자해행동으로 병원치료를 받고 있지만, 집에서 어떻게 해 주어야 하는지, 그리고 아이가 나아질 수 있을지에 대해 답답하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서 원인과 대처법을 배우니, 아이의 미래에 대해 희망이 생기고, 같은 고민을 하는 학부모들을 만나 위로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부교육청 김홍식 교육장은 “자녀의 증상엔 가족의 어려움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지만 자녀의 단순한 약물치료만으론 학교적응을 기대하기 어려운 측면이 많은 현실에서, 증상별 자조모임 형식으로 구성된 심리치료교육은 부모의 정보교환과 고립감 해소에 필수적이다”며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심리치료교육을 시도한 데에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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