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지역 법인 설립 23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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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지역 법인 설립 23주년 맞아
  • 양재삼 기자
  • 승인 2018.04.1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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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며 제 2의 도약 준비”
최민도 광주신세계 백화점 대표<사진=광주신세계 백화점>

[뉴스깜]양재삼 기자= 95년 광주 현지법인으로 태어나 지역민과 함께 성장 발전하며 끊임없이 상생을 위해 노력한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최민도)가 지역법인 설립 23주년을 맞이했다.

최민도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광주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 최초의 지방 점포이자 현지법인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시작부터 기대가 컸던 만큼, 지역민들이 한결같은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현재의 자리에 설 수 있었다” 며 “95년 첫 걸음마를 시작했던 때의 마음가짐을 잃지 않고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기조로 지역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행할 것이며, 23살 청년의 열정으로 광주신세계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유치, 적극적인 영업체질 개선 등을 통해 지역민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며 제 2의 도약을 준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광주신세계는 95년 설립 이후부터 ‘지역과의 동반성장’이라는 기본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개점 초기부터 지난 23년간 지속해온 장학사업과 2006년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를 통해 진행된 ‘희망 배달캠페인’, 현지법인의 특수성을 바탕으로 현지 바이어제도 운영 등 지역 기업 및 제품 활성화, 나눔 경영, 지역상생활동, 문화후원, 친환경활동 등의 지역친화사업을 구체적인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콘텐츠 사업으로 발전시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도 다방면에서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계획하고 실천해 나가고 있다.

지난 4월 광주경제고용진흥원과 중소기업제품 판로 지원 및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네트워크 구축, 정보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어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일자리 창출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광주경제고용진흥원과의 협약을 통해 5월중에 개최되는 ‘중소기업위크’의 유통상담회에 광주신세계 현지바이어가 참여, 좋은 평가를 받은 중소기업에게 광주신세계에서의 판촉홍보 활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는 채용박람회 행사 및 ‘일ㆍ생활균형(워라밸) 캠페인’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상생의 일환으로 광주신세계는 일명 ‘동리단길’이라 불리는 동명동 카페거리의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청년창업자들이 운영하는 식당, 카페들을 적극 홍보 및 후원해 나가기로 했다.

동명동 청년사업자들은 기존의 것을 답습하지 않고 본인만의 상품 및 서비스를 직접 기획하고 개발하고 있다. 따라서 개성 있고 트렌디한 매력을 가진 청년 창업 브랜드를 발굴하고 나아가 광주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백화점에서 판매할 수 있는 공간과 기회를 제공하고, 효과적인 홍보채널과 마케팅 아이디어를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지역의 소외된 시민들을 위한 나눔 활동도 계속해서 전개하고 있다.

올해 1월 광주신세계는 저소득층 가정 아동ㆍ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에 위생용품을 기부했다. 2차 성징과정에 필요한 보호자의 도움이 부족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에게 가장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기부였다.

또한 지난해 1월 광주시교육청, 서구청 그리고 서구 관내 4개 복지관 (금호, 쌍촌, 무진, 시영)과 협약식을 갖고 시작한 ‘사랑의 S-BOX’ 프로젝트를 올해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영양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결손가정 및 차상위 계층 대상으로 과일, 채소, 견과류 등이 담긴 식품패키지 박스를 전달, 성장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문화시민 육성과 문화도시 광주의 발전을 위한 문화후원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아시아문화전당(ACC)과 협약을 체결, 고 품격 문화예술 공연을 함께 개발하고 문화 시민의 육성과 지역 문화예술 산업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광주신세계는 어렵게 느껴지는 예술의 쉬운 접근을 위해 매달 개최되는 예술 토크콘서트인 ‘ACC 브런치콘서트’에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아시아문화전당은 어린이날에 광대극, 버스킹 공연 등을 지원하며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하며 상생의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항상 고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하주차장에 비상벨을 설치하고, 위급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둡고 인적이 드문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는데 불안감을 느끼는 고객들의 안전한 쇼핑을 위해 백화점과 이마트 지상/지하 주차장 모든 구역 기둥마다 비상벨을 설치했다. 총 625개로 광주/전남권 주차장 보유 사업자 중 가장 많은 숫자다. 위급상황 시 비상벨을 누르면 보안실 내 비상벨이 울리고 발생 위치가 나타나며, 현장근무자의 휴대용 수신기에도 발생 위치가 전송되어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비상벨 설치와 더불어 총무, 안전, 주차, 보안, 기술팀이 함께 주차장 돌발 상황에 대비한 주기적인 모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출동하여 신고 및 출입구 차단, 고객 대피, 대화 유도 등 역할분담 및 실전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광주신세계는 여성 운전자 증가에 따라 여성 배려와 안전 서비스를 위해 백화점 주차장뿐만 아니라 이마트 지하주차장(B2F)에도 여성전용 주차장을 확대 조성하여 운영 중이다. 기둥에 여성전용 주차장임을 알리는 표식을 부착하고 주차선 역시 핑크색으로 도색하여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현지바이어 제도를 통한 지역 산지 판로 확대 및 동반성장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개점 초기부터 현지바이어 제도를 통해 호남 지역의 산지와 생산현장에 직접 찾아가 산지 직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지역산지 직거래를 통해 15억가량의 신선상품(농산, 축산, 수산)을 매입했으며, 이는 전체 신선식품 매입액의 80%에 달한다.

또한 호남지역 방방곡곡의 우수 생산물을 꾸준히 발굴, 연 3회 개최되는 ‘호남물산전’ 행사와 명절 ‘로컬기프트’행사를 통해 소개하여 판로확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국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완도 덕우도 활 전복’과 친환경 대나무 숲과 뽕나무 골에서 자연 방사하여 생산한 ‘담양 유정란’ 등이 현지바이어를 통해 발굴한 대표 품목으로 손꼽히며, 올해는 나주, 영광의 품질 좋은 배로 만든 ‘꼬샤꼬샤 배즙’이 새롭게 인기를 끌었다.

오는 4월 27일부터는 산지직거래를 통해 가격을 안정화하고 당일생산 및 당일 판매하여 상품의 신선도를 보존하는 화순도곡농협 ‘아침야채’를 신규 판매 개시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 생산자의 판로확대 및 동반성장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광주신세계는 지난 10여년간 ‘광주ㆍ전남 우수기업 홍보전’ 개최를 통한 상생협력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매칭그랜트를 통해 ‘희망배달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희망장난감 도서관 3개소 개관을 지원하기도 했다. ‘광주비엔날레’와 ‘디자인비엔날레’의 후원, 친환경 제품 판매와 캠페인 지원을 통해 친환경 경영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최민도 대표는 “호남경제 주축 기업인 금호타이어와 GM 군산공장 이슈, 고객 역외유출, 점포 노후 등 대내외적인 리스크가 상존해 있다”며 “적극적인 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업체질을 개선하여 위기를 기회로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주신세계는 23년째 지역민의 사랑을 받으며 순항해 오고 있으나 지나온 세월만큼 점포환경 및 부대시설 노후화라는 어려움도 겪고 있다. 또한 KTX와 SRT를 통해 2시간 내 수도권 진입이 가능해지면서 넓고 쾌적하며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한 점포로의 고객 역외유출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광주신세계는 고객 시설물의 적극적인 개선을 진행함과 동시에 최신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유명 브랜드를 계속해서 신규 입점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델라라나’, ‘시코르’, ‘입생로랑’ 등 차별화 된 브랜드의 적극 유치를 통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특히 ‘시코르’의 경우 주요 고객층인 20~30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단순한 화장품 매장이 아닌 지역 화장품 업계를 대표하는 ‘놀이터’이자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3월에는 봄 MD재편을 통해 신세계가 만든 란제리 중심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엘라코닉’, 젊은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여 늘 새롭게 옷 입는 방식을 제안하는 ‘엠포리오 아르마니’ 등 최신 트렌드에 맞춘 신규 브랜드 20여개를 유치 완료했다. 다가오는 여름에도 트렌디한 브랜드를 신규 입점시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경쟁력 강화를 통해 다시 한번 도약할 계획이다.

최근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는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이 광주신세계에선 완벽히 실현되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지난 1월 2일부터 선도적으로 주 35시간 근무제를 시행, 워라밸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주 10시간 이상 근무시간이 줄어들었고, 늘어난 여유시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직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저녁이 있는 삶이 가능해지면서 직원들은 헬스, 수영, 테니스 등 다양한 운동을 통해 체력을 기르고, 영어회화나 제2외국어 수업을 듣는 등 자기계발에도 힘쓰고 있다.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생활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광주신세계 전체 직원의 62%를 차지하는 워킹맘에겐 가족들과 함께 아침과 저녁식사를 함께 할 수 있게 해준 주 35시간 근무제가 가장 값지고 귀한 선물이 되었다.

35시간 근무제의 정착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있었다. 정시퇴근 정착과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PC오프제, 집중근무시간제, 회의시간 제한 등의 제도를 도입했다. PC오프제를 통해 퇴근시간 이후 자동으로 컴퓨터가 꺼지게 하여 야근을 막았고, 업무 생산성의 향상을 위해 불필요한 페이퍼워크를 없애고 간단한 구두보고나 메모보고를 활성화했다. 애매모호하거나 퇴근 전 업무지시는 사라졌고 회의시간은 가급적 30분, 최대 1시간 내로 간소화했다. 집중근무시간을 통해 최대한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주 35시간 근무제 시행과 더불어 광주신세계는 개점시간을 기존 오전 10시 30분에서 11시로 30분 늦췄다. 광주신세계 직원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협력사원들에게도 일과 가정이 양립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3월부터 시범적으로 영업시간 단축을 시행하고 있다.

업무방식 개선과 구조혁신을 통해 빠르게 정착된 주 35시간 근무제는 직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돕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직원 복지활동을 통해 ‘임직원이 행복한 기업’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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