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깜]양재삼 기자=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오늘(23일) “전라도 정도 천년에 출범하는 민선7기에 전남 새 천년 번영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선 6기의 성과와 문제점을 잘 분석하고, 국고 7조 원 시대 개막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토론회를 통해 “전라도 새로운 천년의 출발과 함께 시작하는 민선7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민선7기 업무 인수인계를 위한 도정백서를 도민의 시각에서 정리해 도민에게 소상히 알리고, 계속 해야 할 사업과 새로 할 사업을 잘 살펴 도지사 후보들의 공약에 채택되도록 하자”며 “이를 통해 압도적인 출발선상에서 민선7기가 출범토록 해 새 천년 전남 발전을 앞당기자”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또 “24일 지역 출신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시작으로 2019년 국비 확보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며 “올해까지 2년 연속 국비 6조 원 시대를 연 저력을 바탕으로 국비 7조 원 시대를 열어나가자”고 덧붙였다.
이 권한대행은 이어 “국비확보 활동은 전남의 먼 미래를 생각해 ‘청년’에 방점을 찍고, ‘있는 청년 잡고, 밖에 있는 청년 들여온다’는 생각으로 해나가자” 며 “수도권이나 광역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여건을 고려하면, 기업 유치보다는 공공기관 및 4차 산업혁명 정부 실험․실증기관 유치가 청년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현실적인 만큼 각 실국별로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민선7기를 앞둔 조직개편과 관련해 이 권한대행은 “현재 도의 조직은 2차, 혹은 3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져 있다” 며 “한정된 예산을 가지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응하려면 4차 산업혁명에 맞게 조직이 설계돼야 하므로, 실국별 이기주의에서 벗어난 과감한 발상의 전환을 통해 도정 전체를 보고 큰 차원에서 미래를 디자인하는 조직으로 바꿔나가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