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제 7회 협력사 광주 채용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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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제 7회 협력사 광주 채용박람회 개최
  • 양재삼 기자
  • 승인 2018.05.0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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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협력사 동반성장 및 우수인재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펼쳐
<사진제공=기아자동차>

[뉴스깜]양재삼 기자= 협력사 우수인재 채용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현대·기아차 협력사 광주 채용박람회’가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현대·기아차는 오늘(3일) 광주 서구에 위치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에서 장병완 국회의원, 박병규 광주시 경제부시장, 김영미 광주지방 고용노동청장, 조동석 중기중앙회 광주전남본부장, 양진석 현대·기아차 협력회 부회장, 정찬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장, 서경석 기아자동차 전무 등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광주 채용박람회’ 개막 행사를 가졌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협력사들이 채용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하며 실제 채용으로 연결되도록 현대·기아차가 장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을 전담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중소 협력사들에게는 현대·기아차 협력사라는 인지도를 활용해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고, 구직자들에게는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협력사 동반성장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별 회사 차원에서 인재 확보에 한계가 있던 협력사들이 매년 열리는 대규모 채용의 장을 통해 기업의 가치와 비전을 널리 알리고 기업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면서 국내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채용박람회의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주요 취업 전문 업체와 손잡고 '협력사 채용박람회 채용지원 시스템'을 운영, 협력사들이 온라인을 통해 우수 인재를 연중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찬민 기아차 광주공장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수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인재 확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한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지난 2012년 처음 실시한 이래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며 “본 박람회를 통해 자사에 적합한 우수 인재를 사전에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뻗어 나가기 위한 소중한 밑거름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장병완 국회의원은 “협력사의 미래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인재등용을 돕기 위한 채용박람회는 동반성장 활동의 으뜸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며 “금일 채용박람회를 통해 구직자 여러분들께서도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찾길 바란다” 고 말했다.

박병규 광주시 경제부시장은 “우리지역 및 사회에 일자리 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며 “우리지역에서 현대기아차와 협력사가 함께 채용박람회를 만들어줘서 고맙게 생각하고 이런 기회를 통해서 우리지역의 수많은 청년들이 실질적인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끝으로 양진석 현대기아차 협력회 부회장은 “미래를 위한 인재육성과 청년실업 해소에 보탬이 되고자 많은 현대기아 협력사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며 “청년인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리며,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따르기를 기원한다” 고 전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부품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전국적으로 총 281개의 협력사가 참여하며, 이날 광주 채용박람회에는 35개 협력사가 우수한 지역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참여했다.

현대·기아차 협력사 광주 채용박람회장에는 채용소식을 듣고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기 위해 호남권에서 약 1,700여명의 인재들이 참여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들은 호남권역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협력사의 채용 정보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취업 특강, 취업 컨설팅 등 부대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열띤 구직 활동을 펼쳤다.

행사에 참여한 취업준비생 김민수씨(27)는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일자리를 구하던 중 현대·기아차에서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듣고 왔다” 며 “이번 박람회에 와보니 현대·기아차의 경쟁력 있는 협력업체들이 한 곳에 모여 있어 구직자의 입장에서 참 좋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능력을 인정 받을 수 있는 좋은 기업에 취업했으면 한다” 고 말했다.

협력사 관계자는 "작년과 동일하게 올해도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통해 호남권의 우수한 인재를 채용 할 계획을 가지고 참석하게 됐다” 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현대·기아차의 협력사라는 인지도가 우수한 인재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채용박람회장은 명사들의 강의가 진행되는 '취업특강관', 행사장 방문 구직자들에게 컨설팅을 진행하는 'JOB 컨설팅관', 현대·기아차의 동반성장 정책 및 협력사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반성장관', 이력서 컨설팅, 무료 증명사진 촬영,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지원하는 '부대행사관'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는 지난 3월 2일부터 협력사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를 운영,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참가 신청 및 협력사별 현장 예비면접 사전예약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구직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박람회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홈페이지 내에 경력직 채용관 코너를 별도로 마련해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현대·기아차는 취업전문 포털 사이트 커리어, 인크루트, 사람인과 연계해 개설된 '협력사 채용박람회 채용지원 시스템'을 통해 협력사에게는 다양한 인재 채용의 기회를, 구직자에게는 현대·기아차의 우수 협력사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연중 상시 제공하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 협력사들에 대한 채용 정보들만 별도로 구분해 제공함으로써 경쟁력 있고 탄탄한 기업체를 희망하는 많은 구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이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며 “앞으로도 현대·기아차는 협력사의 우수인재 채용을 꾸준히 지원하며 청년 실업률을 낮추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자동차부품 산업의 발전이 곧 자동차 산업 및 국가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매년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협력사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2008년부터 협력사와 그룹 차원의 공정거래 협약 체결, 2012년부터 협력사 대상 채용박람회 개최, 설·추석 등 매 명절 때마다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1차 협력사 뿐만 아니라 2·3차 협력사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자동차 부품산업 경쟁력 향상의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는 ‘선순환형 동반성장’을 발표하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영 안정 자금 지원을 위한 5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과 1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 신규 조성을 통해 1차 협력사는 물론 2·3차 협력사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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