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에너지 자립화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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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에너지 자립화 ‘성큼’
  • 이기원
  • 승인 2014.03.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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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시설에 236㎾ 규모 태양광발전 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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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수도사업소가 지구온실가스 감축과 전력난 해소를 위해 영암하수처리시설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여 전력생산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책사업의 일환으로 환경기초시설에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을 설치하여 에너지 자립화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2011년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환경부 공모에 영암군이 선정되어 시행했다.
 
군에 따르면 236㎾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2012년 3월에 위탁대행협약을 체결했고, 한국환경공단에서 2012년 12월까지 실시설계 완료 후 2013년 3월 착공, 2014년 2월 완공하고 현재 태양광 발전을 시작함으로써 연간 8,000만원의 매전수익이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태양광 발전시설은 영암하수처리시설 내 유휴부지와 시설동 옥상, 구내도로 일부, 주차장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함으로써 공공기관 시설물 재이용, 운휴부지와 태양광 시설을 민원인 주차장으로 활용하여 민원인 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영암군 수도사업소는 하수처리시설 내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시설 126㎾와 풍력 발전시설 750㎾을 설치했으며, 향후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시설 729㎾를 설치하여 자체 전력으로 활용하고, 잉여 신재생에너지는 매전을 통해 군 수익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수도사업소 내의 모든 환경기초시설에 대하여 기초조사를 실시하여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을 수립, 연차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 용역을 바탕으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사업 유치에 노력할 것”이라며 “영암군 수도사업소의 환경기초시설을 신재생에너지 시범지구로 탈바꿈 시켜 에너지 자립화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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