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위기대응지원팀 가동 현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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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위기대응지원팀 가동 현장 지원
  • 최병양 기자
  • 승인 2019.05.0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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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피해 예방 및 재발 방지
전라남도교육청 전경

[뉴스깜]최병양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학생 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함으로써 2차피해 및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위기대응지원팀을 가동하고 있다.

7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위기대응지원팀은 일선 학교에서 학생 사망 또는 상해 사건, 안전사고 등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대응으로 현장을 지원한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2016년 전문상담교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위기대응지원팀을 구성해 590시간 교육을 진행하는 등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전문가를 양성해 자해, 자살, 사망 사건과 관련해 2차 피해가 없도록 적극 지원해 왔다.

위기대응지원팀은 사안접수 시 조사와 지원계획을 수립해 24시간 이내에 현장 위기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또한, 교사의 위기대응교육, 학생 트라우마 예방교육, 위기학생 선별 심층상담, 가족 및 학부모 심리지원 등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와 지도에 나섬은 물론 전문기관 연계 및 치료비 지원도 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은 현장의 위기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유형별 위기대응 매뉴얼 및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교육지원청 및 지역 전문기관들과의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4월 29일에 도내 한 고등학교에서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로 1학년 남학생이 투신한 사건과 관련해서도 학교의 빠른 안정화와 학생들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위기대응지원팀을 해당학교에 긴급 투입해 지원활동을 펼쳤다.

위기대응지원팀에 지원을 받은 이 학교 교사는 “학교에 이런 일이 발생해 마음이 매우 아프고, 혼란스러웠으나, 교육과 상담을 통해 마음이 안정됨을 느꼈고 또한, 아이의 마음도 어떻게 다독여줘야 하는지 깨닫는 등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성애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충격과 슬픔에 빠진 학생, 학부모, 교원에 대한 심리치료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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