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수 선거가 새정치민주연합 박철환 후보 대 무소속 단일후보인 김병욱 후보간 양자대결로 치러진다.

 

김병욱, 박용상 후보는 19일과 20일 ‘단일후보 적합도’를 묻는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 김병욱 후보를 단일 후보로 확정했다.

 

한편, 지난 18일 해남읍 모처에서 회동을 가진 두 후보는 무소속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합의문을 통해 “박철환 군수가 지난 4년간 행해온 군민 분열 조장, 군격 하락, 불통과 군림의 군정을 종식시키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잘못된 공천을 바로 잡기 위해 무소속 단일화를 하라는 해남군민의 명령에 따라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단일후보 선정을 위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 19일과 20일 해남군민 1000명을 대상으로 ‘단일후보 적합도’를 묻는 ARS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김병욱 후보는 “단일화는 불통과 먹통의 박철환 군정을 종식시키라는 군민들의 무거운 명령을 따르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기꺼이 어깨를 내어주신 박용상 후보와 함께 필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재삼 기자